택배를 보내는 방법은 우체국 혹은 일반 택배회사에 연결해서 보는 방식뿐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편의점의 접근성을 무기로 편의점 택배가 보편화되었다. 심지어는 픽업도 편의점에서 하는 반값 택배도 생겨났다. 그래서 오늘은 CU편의점 택배의 가격과 보내는 방법, 운영시간 수거시간 등 총정리를 해보겠다.
글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 목차 -
1. CU 편의점 택배의 가격
2. 택배 예약접수 하는 방법
3. 편의점에서 해야할 일
4. 편의점 택배 운영시간
5. 편의점 택배 수거시간 (주말에도 하는지 여부)
6. 편의점 택배와 일반 택배의 도착 시간 차이
1. CU 편의점 택배의 가격
CU편의점 택배에서 택배가격을 측정하는 기준은 2가지이다. 바로 무게와 거리
무게를 무시하고 택배를 보내다가는 택배비용에 깜놀할 수도 있다. 1kg 이내까지 4단계가 있으며 무려 1,000원이나 차이가 난다. 따라서 무게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높은 무게에다가 타권으로 발송이면 우체국보다 비쌀 수 도 있다.
※ 참고로 우체국의 경우는 두가지를 본다.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50cm 이하이거나 무게가 1kg 이하인 경우는 3,500원이다.
제주도는 원래 비싸니까 빼더라도 동일권과 타권의 가격은 5kg 이내까지는 500원 차이이다. 타권으로의 발송 가격도 무시하지 못한다. 부피가 작고 무게가 좀 나가는 물건이라면 우체국이 유리할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팁은 편의점 택배는 크기에 대한 규정은 없다는 것이다. 우체국은 크기와 무게 동시에 보지만 거리는 보지 않는다. (제주도등 지역은 예외) 만약 무게는 가볍고 부피가 큰 물건을 보낼 때에는 편의점이 유리할 수도 있다.
2. 예약 or 현장
택배를 신청하는 방법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컴퓨터나 모바일 앱을 통해 택배의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의 정보를 입력하는 예약 접수 방법과 편의점에 가서 키오스크에 직접 입력을 하는 현장 접수 방법이 있다.
처음이라면 모르겠지만 무조건 예약접수를 권장한다. 무조건이다.
예약접수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1) CU post 사이트에 들어간다.
2) 국내택배를 클릭해준다.
3) 국내택배에서 택배 예약을 클릭한다.
4) 회원이면 로그인을 비회원이면 회원을 가입하든지 아니면 비회원으로 보내면 된다. 회원과 비회원의 프로세스는 비슷하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택배를 보낼 경우면 무조건 회원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회원의 경우는 200원의 쿠폰도 주고 보내는 사람이 고정적이기 때문에 입력하는 시간도 덜어준다. 또한 등급 혜택이 있기 때문에 한번 보내고 말 것이 아니면 무조건 회원 가입을 하시라. 필자는 이미 회원이므로 비회원으로 진행을 해보겠다. 우측의 비회원 <국내 택배 예약>을 클릭해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회원과 비회원의 과정은 거의 같다)
5) 그럼 아래와 같이 택배예약의 약관 동의가 뜬다. 쭈욱 읽어보시고 동의하시면 된다. 어차피 동의 안 하면 진행을 못하니까.
다 동의 하시고 맨 아래의 <예약등록>을 클릭해준다.
6) 왼쪽의 예약하기를 보면 3가지 정보를 입력을 해야 한다.
품목 선택, 물품가액, 물품명이다.
7) 먼저 품목 선택이다. 품목은 총 8가지가 있는데 아래와 같다.
의류, 서신/서류, 가전제품류, 과일류, 곡물류, 한약류, 식품류, 잡화/서적 등이 있다.
8) 예시로 의류를 선택해 보았다. 그럼 아래와 같이 포장에 대한 주의사항과, 이용불가 상품에 대한 안내, 그리고 주의 사항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파손 면책 동의를 해야 진행이 가능하다.
※파손 면책 동의란? : 배송 중 포장 부실로 인한 상품의 고장/파손에 대하여 택배사에게 배상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고객의 동의이다.
즉 <포장 부실>로 인한 상품의 고장/파손에 대하여는 택배사는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뜻이다. 고로 포장을 잘하자.
9) 품목을 선택하였으면 물품가액과 물품명을 적어준다. 물품가액은 만원 단위이며 배송사고 시 기준이 된다고 하니 잘 적도록 하자. 마찬가지로 물품명도 적어주면 된다.
10) 이제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입력해주면 된다. 틀리지 않도록 잘 입력해주도록 하자. 다 입력해주고 <받는 분> 맨 아래의 <예약>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11) 그럼 아래와 같이 팝업창이 뜨는데 <예약 완료>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12) 그러면 정상 입력되었다는 멘트와 택배 발송이 가능한 CU편의점에 가서 접수를 하라는 내용이 뜬다. 가볍게 확인을 눌러준다.
13) 택배 예약 내역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자. 주소랑 전화번호가 맞는지 꼼꼼하게 확인하자. 여기까지는 수정이 가능하다.
이제 예약 접수가 모두 끝났다. 택배를 잘 포장해서 택배 발송이 가능한 CU편의점으로 가면 된다.
3. 편의점에서 해야 할 일
1) 비회원이면 왼쪽의 <비회원 택배 접수>를 클릭하고 회원이면 <회원 택배 접수>를 클릭한다
2) 아이디는 등록된 휴대전화 번호이고 비밀번호는 회원의 경우는 등록한 비밀번호를 비회원의 경우는 임시로 등록한 비번을 누른다. 최근에는 QR코드로도 되는데 다음에 포스팅을 해보겠다.
3) 그럼 접수 구분을 선택하라는 창이 뜬다. 예약을 하신 분은 위쪽의 <예약 건 접수>를 클릭하고 예약을 안 했을 경우는 <현장접수>를 클릭하면 된다. 예약접수를 권장하는 이유는 <현장접수> 시에는 주소와 연락처 등을 화면의 키오스크에 입력을 해야 하는데 자판도 그렇고 입력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모바일 앱>이나 <컴퓨터>로 예약접수를 권하는 이유이다.
4) 예약을 했으니 예약 내역을 보면 예약했던 접수건들이 쭉 나온다. 그중에서 선택을 하면 된다. 선택 후 클릭한다.
5) 선택을 하였으면 무게를 측정하라는 화면이 나온다. 키오스크 앞에 있는 저울에 보낼 상품을 올려주면 알아서 저울이 무게를 잰다.
6) 이번 상품은 540g이 측정이 되었다. 참고로 일반 상품은 30kg까지 측정이 되고 곡물류는 20kg까지 측정이 된다. 맞으면 아래의 확인 버튼을 눌러준다.
7) 그럼 아래와 같이 택배비용이 계산이 돼서 나온다. 다시 한번 확인해준다. 총운임은 3,800원인데 200원짜리 쿠폰을 사용해서 3,600원이 나왔다. 타 권역이라 할증이 된다. 이럴 거면 우체국에 갈걸. 다시 한번 확인을 하고 아래의 <개인정보 이용을 동의>하고 마지막으로 운송장 출력을 해준다.
8) 길게 한 장이 나오는데 왼쪽이 운송장이다. 이 운송장을 보내려는 택배박스에 붙이고 나머지 <고객 보관용>이라고 되어 있는 종이를 가지고 카운터에 계산을 하면 모든 과정이 끝이 난다.
최대한 쉽게 쓰려고 컴퓨터 화면과 사진을 각 부분마다 넣었는데 잘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하다 보면 숙달이 돼서 금방 하니까 한번 해보시라.
4. 편의점 택배 운영시간
편의점 택배의 장점은 운영시간에 있다고 생각한다. 편의점이 영업을 하는 동안은 접수가 가능하다. 밤에도 그렇고 새벽에도 가능하니 출근 전이나 퇴근 이후에도 택배를 보낼 일이 있으면 접수하면 된다.
5. 편의점 택배 수거시간 (주말 여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 부분은 택배를 수거하는 기사님 마음이다. 물론 시간을 정해놓고 하시겠지만 편의점마다 다르니 조건에 맞는 편의점을 찾아야 한다. 다행히 필자의 근처 편의점의 마감시간은 평일에는 17시 정도이고 토요일에도 12시까지는 수거를 해가신다. 이 부분은 편의점 카운터에 문의를 하면 되고 인터넷 쇼핑몰 등 정기적으로 보내는 사람은 한번 보내게 되면 수거해 갔다는 문자가 올 것이다. 이 문자를 주신 기사님에게 문의를 하면 정확한 수거일정을 알 수 있다.
6. 편의점 택배의 배송기간
편의점 택배의 배송기간은 일반 택배와 동일한 경우도 있고 다른 경우도 있다. 이것도 기사님마다 다른데 같은 물건이라도 수거 후 당일에 물류센터로 상차해서 보내는 기사님이 계시고 수거후 다음날 상차하시는 기사님도 계시다. 물론 택배를 보내고 배송추적을 하면 알 수 있다. 배송기간의 차이는 편의점 택배라서 느린게 아니고 기사님이 수거후 다음날 상차하시기 때문이다. 일반인이면 하루 정도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쇼핑몰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루 차이도 굉장히 크다. 그러므로 기왕이면 당일에 상차하는 기사님이 담당하시는 CU편의점에 택배를 붙이는 게 좋다.
7. cu 편의점 택배 조회
최근 CU 편의점 택배는 대한통운에서 배송을 하기 때문에 <대한통운> 에서 운송장으로 배송조회를 하면 된다.
8. 마무리하며
CU편의점 택배는 접근성이 좋다. 하지만 무게와 지역에 따라서 요금 할증이 있기 때문에 잘 생각해보고 하자. 차라리 우체국이 저렴할 수 도 있다. 또한 부피는 보지 않기 때문에 부피가 크지만 무게가 가벼운 물건의 경우는 편의점이 좋다. 그리고 <CU post VIP 프리패스> 이벤트가 있는데 이건 다음 글에서 포스팅하겠다. 이 이벤트로 등급이 조정이 되면 웬만한 택배회사와 계약을 한 수준으로 보낼 수 있다.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