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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전국은 농구가 열풍이었다.

마지막 승부, 슬램덩크를 보고 자란 세대이기에

축구도 했지만

친구들과 가장 많이 했던건 농구였다.

 

또한 미국농구인 NBA도 좋아했다.

중학교때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루키라는 농구 잡지를 통해 NBA를 알게 되었다.

너무 너무 재밌었다.

그래서 용돈을 모아 Inside the NBA라는 미국에서 발간, 번역된 잡지도 모았다.

(지금은 어디갔는지 모르곘지만)

 

나는 조던팬이었다.

당시 조던은 말년으로 은퇴시기가 점점 다가 오고 있었다.

과연 그를 대신할 Next 조던은 누구일까가 관심사였다.

 

그 후보중 하나가 1996년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코비 브라이언트였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NBA 드래프트에 참가 하였고

전체 13위로 선발 되었다.

그는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넥스트 조던이 되었다.

아니 그냥 그는 코비 브라이언트였다.

신체조건도 부족하지 않은 코비였지만 나에게 영감을 준건 그의 끊임없는 노력이었다.

최고의 자리에서도 계속해서 노력을 하는 그의 모습은

나에게 귀감이 되었다.

 

그랬던 그는 갑작스레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사랑했던 둘째 딸인 지아나도 함께..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고 가슴이 아팠다.

 

코비는 어제 자신의 통산득점 기록을 깬

르브론에게 축하메세지를 보냈었기 때문이다.

 

나느 르브론도 좋아하기에

코비가 보낸 축하메세지도 읽었다.

 

코비는 떠났지만

나는 그의 플레이를 영원히 기억할것이다.

 

Rest in peace

코비 브라이언트와

사고 헬기에 함께 타고 계셨던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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