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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B 250 / 솔직 시승기 / 벤츠는 처음 타봤는데... 1편

<굉장히 주관적인 시승기입니다.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GLB AMG 그릴이 이쁘다

며칠 전, 처음으로 BMW 전시장에 가봤다. 수입차 전시장은 처음이라 그런지 떨렸다.

차보다 더 비싼 집을 계약하러 부동산 갈 때는 안 떨렸는데 좀 이상하다. 아니면 설렘인가?

 

처음 생각했던 모델은 BMW x3 였다.

BMW를 이야기하면서 가성비를 논하기 좀 그렇지만 동급의 타사 차량과 비교하면 가성비가 좋았다.

BMW x3 멋짐

옵션도 좋았고, 가격도 괜찮았다. 참고로 나의 주행거리는 1년에 1만 km 정도 되다 보니 무조건 가솔린으로 알아봤다.

 

문제는 x3 가솔린 차량이 너무 잘 팔린다는 것이었다. 너무 잘 팔리다 보니 전시 혹은 시승 차량이 없었다. 전국적으로 품귀현상이 일어났다.

BMW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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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원짜리 신발을 사도 매장에서 신어보고 꼼꼼하게 구입을 하는데 하물며 6,000만 원짜리 차를 시승도 안 하고 탄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너무나 대기가 길고 BMW를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믿고 타겠지만 아직 BMW를 한 번도 타보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BMW 인증 중고차량이나 아니면 케이카, 엔카와 같은 중고차 업체나 기타 다른 중고차 업체에서 구입을 한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다. 중고사이트에 나온 x3 차량을 보니 1년, 10,000km대의 무사고 차량이 500~700만 원 정도에 나온 것을 보았다.

 

 

 

벤츠 GLB 250 그리고 GLC

GLB 와 GLC

그래도 중고차도 좀 고민이 되긴 하지만 이번에는 새 차로 사고 싶은 생각에 벤츠 전시장으로 향했다. 사실 bmw도 좋지만 독일차 하면 벤츠 아닌가?

 

고려했던 모델은 GLB 250과 GLC 모델이었다. 다행히 시승이 가능했다. 먼저 GLB250부터 시승을 했다.

벤츠 GLB 250 제원

정확한 명칭은 GLB 250 4Matic 이다.

출고가는 6,160만 원 정도이고 프로모션 할인은 300~400 정도 된다고 한다.

 

물론 프로모션은 딜러사마다, 출고시기마다, 파이낸셜 유무에 따라 다르니 딜러님과 상담하시기 바란다.

디자인은 귀여웠다. 공간도 좁지 않았다. 

배기량도 1991cc 라이고 토크도 35.7이다.

출력은 224이고 5인승이다. 참고로 7인승 모델도 있다.

 

가솔린 기준 공차중량은 1,720kg 이다. 투싼보다는 무겁고 산타페 정도 무게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투싼이나, 산타페, 쏘렌토가 연비가 더 좋은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차가 좀 가볍다는 생각이 든다.

(원가 절감이냐? 기술력이냐? 그래도 아마 기술력이겠지?)

벤츠 GLB 250 시승기

일단 조금 놀란 게 기어봉이 없었다는 것이다. 기어봉이 예전 현대의 트라제 XG처럼 오른쪽 와이퍼를 조작하는 곳에 있었다. 

벤츠의 기어봉 처음에는 낯설었다

응? 뭐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금세 적응했다. 내비게이션도 큼지막했고 내부도 좁지 않았다.

느낌은 레이+쏘울 느낌? 

 

SUV라기보다는 잘생긴 박스카 느낌이었다.

실내도 간접조명을 잘 써서 밤에 정말 분위기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앰비언트 라이트는 정말 이뻤다 ㅎㅎ

여러가지 색으로 바꿀 수 있어서 더욱 질리지 않는 실내를 뽐낼 수 있을것 같았다.

벤츠 GLB 250 주행 느낌

GLB 250

고속도로로도 달렸다.

아쉽게도 도로 사정상 120km 이상은 밟지 못했지만, 100km까지는 무리 없이 주행했다.

딜러님 포함해서 성인 3명이 탑승했는데도 좁지 않고, 2000cc에 토크도 나쁘지 않아서 출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하지만 140km 이상의 고속주행 시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벤츠 GLB 250 총평

GLB는 내 인생 첫 벤츠였다.

벤츠라는 브랜드만 놓고 보면 가성비가 좋다고 볼 수 있겠지만.

벤츠라는 계급장을 빼고 보면 6,000만 원은 좀 비싸 보였다.

워낙, 쏘렌토, 펠리세이드가 잘 나와서 말이다.

 

차라리 벤츠 감성을 느끼려면 벤츠 인증 중고차로 GLC를 사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핸들도 좀 작은 것 같고 벤츠의 박스카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가장 놀랐던 것은.... 풍절음이었다.

풍절음이란 창문을 닫고 고속으로 주행할 때 '슉슉', '샥샤' 하는 바람소리와 같은 소음을 이야기 합니다. 물론 주행 속도나 외부의 풍향, 풍속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굉음에 가까운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고속주행을 하지 않았는데도, 바람소리가 너무 심하게 들렸다.

차가 높아서 일까? 아니면 방음, 흡음을 덜 신경 써서 일까?

창문이 열린 줄  알고 여러 번 창문을 확인했지만, 창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GLB

GLB 250의 디자인과 실내, 벤츠 치고 저렴한(?) 가격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풍절음이 너무 컸다.

 

물론 사설 시공을 하면 풍절음도 잡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기대했던 벤츠였던 지라 조금 아쉬웠다.

물론 풍절음은 못 느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벤츠인데....

벤츠는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이기 때문에 기대를 정말 많이 했다. 그래서 조금 아쉬웠다.

 

이렇게 첫 벤츠에 아쉬움을 느꼈을 무렵, 내 앞에는 또 하나의 벤츠인 GLC 300e 가 정차해 있었다.

이번에는 어떤 주행감을 보여줄지 기대되었다.

 

-다음 편에 계속-

 

벤츠 GLC 300e 후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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