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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에 걸려 조혈모세포를 이식하였거나

장기 등을 이식받은 환자의 경우는 소론도라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합니다.

소론도의 스테로이드 성분이 우리의 면역력을 낮춰서

이식 후 나타나는 부작용인 이식편대 숙주병을 완화시킵니다.

 

하지만 소론도 (스테로이드)는 부작용도 많기 때문에 양날의 검입니다.

 

소론도는 5mg의 용량을 가졌으며

소론도정이라고 부릅니다.

 

아래는 소론도의 부작용입니다.

 

| 1. 소론도의 부작용

소론도는 효능이 좋은 만큼 부작용도 굉장히 많습니다.

 

- 면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감염이 잘 일어나고 악화도 쉽게 됩니다.

 

- 내분비계의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혈당이 올라가고 월경주기에도 이상이 생기며 흔히 문페이스라고 부르는 쿠싱증후군도 나타납니다.

 

- 지질, 단백질 대사에도 영향을 줘서 지방간이 나타날 수도 있고요.

 

- 골다공증, 대퇴골 및 상완골 말단의 무균성 괴사, 척추골정, 고관절 괴사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소화기계에도 영향을 주는데요.

설사, 구역질, 위통, 소화기 궤양 등의 부작용도 있습니다.

 

- 피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탈모, 색소침착, 여드름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정말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의사들도 최대한 적게 써서 환자에게 최대한 부담을 덜 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장기간 복용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거의 4년 이상 소론도를 복용해 왔는데요.

최근에는 거의 복용하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거의 5년이네요. ㅠ

 

많이 먹을 때는 소론도를 하루에 16알까지 먹었습니다.

하루에 80mg을 섭취한 셈이죠.

 

 

 

| 2. 소론도정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분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무혈성 골괴사에 걸리셨습니다.

그래서 인공관절로 바꾸는 수술을 받지요.

 

그럼 복용기간과 복용 양의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해당 논문을 <이식편대 숙주병>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실험 내용입니다.

 

[제목]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발병시기>

연구진 : 이상진, 구경희, 윤영필, 천충우, 이원섭, 김용식, 박윤수

[출처 : 대한 정형학회지 : 제 37권 제 6호 2002]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관찰을 했습니다.

- 방사선 촬영상에서는 정상 소견이었습니다.

- 자기 공명 영상(MRI)상에서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초기단계로 진단되었습니다.

 

[결과]

- 진단까지의 기간은 1~16개월 (평균 5.3개월)이었습니다.

 

-22명의 환자 중 21명이 스테로이드 사용 이후 12개월 이내에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진단을 받았습니다.

 

- 골괴사 발병까지 사용된 스테로이드 용량은 1,800 ~ 1550mg였습니다.

  (평균 5,920mg)

 

- 장기간 스테로이드 치료 환자에게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발병시기는 12개월이라고 밝혀졌습니다.

 

| 3. 결론 

위 실험의 경우 다행히도 정상이었던 사람은 아니고요.

 

X레이 상으로는 이상이 없지만

MRI 상으로는 초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평균적으로 5개월 내에 발병이 되었고요.

평균 스테로이드 누적 섭취량은 5,920mg이었습니다.

1일 평균은 39mg 정도 섭취를 한 셈입니다. 

1일 8알 정도 섭취를 했습니다.

 

정상의 경우 발병된 연구결과는 찾지 못했지만요.

스테로이드가 골괴사를 악화시킨다는

근거로 사용되기에는 충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의사가 본인을 다 케어하지 못하므로

자신이 신경을 써서 관리도 하고 챙겨야 합니다.

 

몸에 약간의 이상이 있다면 정형외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비타민D 나 반신욕, 운동 등으로 골괴사나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럼 건강한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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